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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맥주사(IV)는 현대 의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술입니다. 약물, 수액, 혈액 제제 등을 환자의 혈관에 직접 투여하여 신속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죠. 하지만 정맥주사는 숙련된 의료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부적절한 시행은 혈종, 감염, 신경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인이 임의로 정맥주사를 놓는 행위는 절대 금물! 이 글에서는 정맥주사의 원리와 절차, 안전하게 교육받는 방법, 그리고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정맥주사의 원리

    정맥주사는 약물을 혈관 내로 직접 투여하여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고 생체 이용률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경구 투여와 달리 위장관을 거치지 않으므로 약효 발현 시간이 단축되고, 소화기관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정확한 용량 조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투여 경로는 환자의 상태, 약물의 특성, 그리고 치료 목표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말초 정맥을 사용하지만, 중심 정맥 카테터를 통해 중심 정맥에 투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투여 방법 또한 약물의 종류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bolus injection, intermittent infusion, continuous infusion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정맥 선택의 중요성

    정맥 선택은 성공적인 정맥주사의 첫걸음입니다. 혈관의 크기, 위치, 환자의 순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정맥을 선택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팔꿈치 안쪽의 정중주정맥, 요측피정맥, 손등 정맥이 사용됩니다. 노인이나 탈수 환자의 경우 정맥이 잘 보이지 않거나 약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맥 천자 시도 횟수는 최소화해야 하며, 2회 실패 시 다른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맥주사의 절차 및 방법

    정맥주사는 정확한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수행되어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일반적인 정맥주사 절차입니다.

    1. 준비 단계 : 손 위생은 감염 예방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비누와 물, 또는 알코올 기반 손 소독제를 사용하여 20초 이상 꼼꼼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 필요한 물품(멸균 주사기, 적절한 게이지의 바늘, 처방된 약물 또는 수액, 알코올 스왑, 압박대, 거즈, 반창고, 멸균 장갑, sharps container)을 준비하고 유효기간과 제품의 이상 유무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약물의 용량과 투여 속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정맥 접근 : 압박대를 주사 부위보다 10-15cm 위쪽에 적용하여 정맥을 팽창시킵니다. 압박대는 너무 조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환자의 혈관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정맥을 선택하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 탄력을 확인합니다. 혈관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 따뜻한 물수건으로 주사 부위를 따뜻하게 하거나 환자에게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도록 지시하여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3. 소독 : 알코올 스왑을 사용하여 주사 부위를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소독합니다. 소독은 최소 30초 이상 실시하고, 소독액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소독 부위를 다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 천자 : 멸균 장갑을 착용하고, 선택한 정맥에 바늘을 15-30도 각도로 삽입합니다. 바늘의 bevel(비스듬한 끝부분)이 위를 향하도록 합니다. 혈관 내로 바늘이 진입하면 혈액 회귀(flashback)가 관찰됩니다. 바늘이 혈관 내에 정확히 위치했는지 확인하고, 환자에게 통증이나 이상 감각이 있는지 묻습니다.
    5. 약물/수액 주입 : 바늘이 정맥 내에 위치함을 확인한 후, 압박대를 풀고 주사기의 피스톤을 천천히 눌러 약물 또는 수액을 주입합니다. 주입 속도는 약물의 종류, 환자의 상태, 그리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절해야 합니다. 주입 중 환자의 상태 변화(통증, 부종, 발적, 호흡곤란 등)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주입을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보고합니다.
    6. 제거 및 처치 : 주입이 완료되면 바늘을 제거하고 멸균 거즈로 주사 부위를 압박합니다. 압박은 최소 2-3분간 유지하여 출혈을 멈춥니다. 출혈이 멈춘 후 반창고를 붙여 고정합니다. 사용한 바늘은 즉시 sharps container에 폐기하고, 다른 의료 폐기물과 분리하여 처리합니다. 환자에게 주사 부위를 문지르거나 과도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교육합니다.

    안전하게 정맥주사 교육받는 방법 및 주의사항

    정맥주사는 의료 전문가, 특히 간호사의 핵심 기술입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정맥주사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이수가 필수적입니다. 간호대학, 전문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정맥주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적 지식과 실습 경험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은 해부학, 생리학, 약리학, 무균술 등 관련 이론 교육과 함께 모형,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실습 교육을 포함합니다. 실제 환자에게 정맥주사를 시행하기 전 충분한 연습과 숙련된 의료진의 감독이 필수적입니다.

    정맥주사 관련 주의사항

    • 감염 예방: 철저한 무균술 준수는 필수입니다! 모든 과정에서 멸균 장갑을 착용하고, 주사 부위를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사용한 바늘은 재사용하지 않고 sharps container에 안전하게 폐기해야 합니다.
    • 약물 부작용: 약물의 종류, 용량, 투여 속도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환자의 알레르기 병력을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주입 중 환자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상 반응 발생 시 즉시 의료진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 혈관 외 유출: 약물이 혈관 밖으로 유출될 경우 조직 손상, 염증, 심한 경우 괴사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입 부위의 통증, 부종, 발적, 피부 변색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유출이 의심될 경우 즉시 주입을 중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공기 색전증: 주사기 내 공기가 혈관 내로 유입될 경우 공기 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합병증입니다. 약물을 주입하기 전 주사기 내 공기를 제거하고, 주입 중 환자의 호흡곤란, 흉통, 청색증 등의 증상을 관찰해야 합니다. 공기 색전증이 의심될 경우 즉시 환자를 왼쪽 측臥위 자세로 눕히고 고농도 산소를 공급하며 의료진에게 긴급하게 보고해야 합니다.
    • 신경 손상: 부적절한 천자는 신경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천자 시 환자의 통증 호소에 주의를 기울이고, 신경 손상이 의심될 경우 (저림, 마비, 감각 이상 등) 즉시 주입을 중단하고 의료진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 혈종: 바늘이 혈관을 완전히 관통하거나, 혈관벽에 손상을 줄 경우 혈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사 부위의 부종, 통증, 멍 등을 관찰하고, 혈종이 발생한 경우 냉찜질을 적용하고 의료진에게 보고합니다.
    • 환자 교육: 환자에게 정맥주사의 목적, 절차, 그리고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궁금한 점에 대해 자세히 답변해 주어야 합니다. 환자의 협조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정맥주사에 매우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정맥주사는 전문적인 의료 기술이며 안전한 시행을 위해서는 숙련된 의료진의 교육과 감독이 필수적입니다. 자가 주사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적으로 삼가야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정맥주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전한 의료 행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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