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등장인물 '독수리 5형제'

by bubuping 2025. 2. 10.
반응형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인물 관계도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등장인물
오장수

오장수 (독수리 술도가 장남)

독수리술도가의 장남. 선량하고 성실하며, 부지런하고 정직하며 우직하다. 술 만드는 일만큼은 누구보다 뚜렷한 주관과 근성이 있어 고집스러울 정도로 원리원칙을 따지는 사람이다.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동생들을 거두고 공부시키느라 대학도 포기하고, 술도가 일에 청춘을 바쳤다.

그러나 그는 후회나 아쉬움이 없다. 자신의 희생으로 동생들이 반듯하게 성장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다만, 부모님의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동생들이 안타깝고 가여울 뿐이다.

술도가 일과 동생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겼고, 가정을 이룰 생각은 꿈도 못 꿨다.

그러나, 시원시원한 성격에 정 많고 똑소리 나는, 매력 만점인 광숙을 만나게 되다니… "이건 천운이다."

동생들도 광숙을 친누나처럼 잘 따르고, 광숙 역시 동생들을 친동생처럼 생각해 준다. 그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늘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여자다."

그래서 그는 광숙을 끔찍이 위하고 아끼며 사랑했다.

장수는 몰랐다. 결혼식을 올린 지 딱 열흘째 되던 날, 자신과 광숙에게 혹독한 운명이 찾아오게 되리란 것을…

 

 

 


오천수

오천수 (독수리술도가의 차남)

독수리술도가의 차남. 말수가 적고 무표정하며, 속내를 좀처럼 표현하지 않는다. 늘 추워 보이고, 눈빛에서는 짙은 허무가 느껴진다.

웃어도… 마치 "눈물이 날 것 같은 느낌."

10년 전, 딸 영주가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나면서 아내도 같이 떠났다.

따뜻한 집밥 한 끼 못 먹고 기러기아빠로 살아온 10년. 아내도, 딸도… 너무 오랜 세월 떨어져 지내다 보니, 이제는 전화 통화를 해도 서먹서먹하고, 특별히 할 말도 없다.

2년 전까지, 그는 잘나가는 증권회사 펀드 매니저였다.

하지만,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 회사에서 잘리고, 지금은 고시원 신세를 지고 있다.

형제들은 물론, 아내와 딸에게도 이 사실을 비밀로 하고 있다. "비참하고 초라한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다."

그런 그의 앞에, 낙향해서 술도가 근처에 있는 편의점을 인수한, 첫사랑, 고교 동창 미순이 등장한다.

 

 


오흥수

 

오흥수 (독수리술도가의 삼남)

독수리술도가의 삼남. 흥도 많고, 말도 많고, 정도 많고, 넉살도 좋고, 허풍까지 세다. 곧 죽어도 ‘뽀대’를 챙기는 폼생폼사.

유행을 살짝 빗나가는 화려한 패션노란 브릿지의 헤어를 고수한다.

밥 먹는 것보다 춤추는 게 좋고, 자는 것보다 춤추는 게 좋았다.

그래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유명 댄스 가수의 백댄서로 들어갔다.

그때가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 화려한 조명, 지구가 폭발할 것만 같은 환호성, 고막이 터질 듯한 음악…

"죽을 만큼 행복했다!"

지금은 문화센터에서 방송 댄스와 줌바댄스를 가르치며 재기를 꿈꾸는 중이다.

워낙에 스타일도 좋고, 입심도 좋고, 유머러스한 덕분에 수강 신청하는 날이면 센터 앞은 아줌마들로 미어터진다.

백댄서 시절, 탑을 찍던 아이돌 가수마저도 대시할 정도로 흥수 주변에는 여자가 차고 넘쳤다.

마음만 먹으면 내일이라도 당장 결혼할 여자가 손가락으로 족히 다섯은 넘을 것이다.

직업상 수위 조절하며 두루두루 어장 관리 중인데…

그러나, 잔인한 운명의 장난으로 만나지 말아야 할 인연을 만나게 된다…

 

 


오범수

오범수 (독수리술도가의 블루칩)

독수리술도가의 블루칩. 모범생 중의 모범생으로 오형제의 자랑이자 희망.

"오씨 가문의 좋은 유전자는 다 범수에게 몰빵했나?" 싶을 정도로 인물도 좋고, 머리도 좋고, 언변도 뛰어나다.

엘리트 아우라가 눈부신 완벽한 훈남.

대학 재학 중 행정고시 재경 분야 수석을 차지하며 엘리트 공무원으로 첫발을 뗀다.

이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미국 유학 후 석·박사를 취득, 서울 소재 명문대 교수로 임용돼 금의환향.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냉정하고 자존심이 강하다.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성격이 아니며, 타인과 고통을 나누지도 않는다.

"혼자 고민하고, 혼자 결론 내리고, 혼자 삭히는 스타일."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금의환향한 범수.

그러나 식구들이 모르는 커다란 비밀이 있다.

실수는 절대 하지 않을 것 같고, 바늘도 안 들어갈 것처럼 완벽해 보이던 범수가…

사실은 싱글대디였다!

 

 


오강수

 

오강수 (독수리술도가의 막내)

독수리술도가의 늦둥이 막내. 따뜻하고, 단정하며, 예의가 바르다.

형들의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고 따르며, 형들이 시키는 일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예스.

늦둥이로 태어나, 돌아가신 아버지와 형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특히, 맏형 장수가 자신을 업어 키우다시피 했기 때문에 장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은 무한대.

UDT 정예 요원 중위로 복무 중이다.

늠름한 체격과 선한 인상. 군복을 입은 모습은 꽤나 믿음직스럽고 멋지다.

수영, 태권도, 유도, 합기도, 검도, 주짓수 못 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만능 스포츠맨이며 근육질 사나이다.

군복을 입고 있을 때는 각이 딱 잡힌 천생 군인.

하지만 사복을 입으면 둥글둥글 귀욤귀욤한 반전 매력이 치명적이다.

해상 훈련 중 부상당한 신병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고막에 심각한 손상을 입는다.

더 이상 잠수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강수는 의병 제대를 신청하게 된다.

관사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제대하게 된 강수는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 당분간 흥수의 집에서 지내기로 한다.

그런데 제대하는 날, 광숙이 술도가 트럭을 몰고 와 부대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집 놔두고 어딜 가려구? 타요 얼른!”

사건사고 많고, 식구도 많은 집에 시집와 고생하는 광숙이 안쓰러운 강수.

그는 다짐한다. "자신만은 짐이 되지 않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