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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숙의 친정엄마 - 원조 팜므파탈
빼어난 미모, 타고난 끼와 애교로 남자들에게 인기 폭발!
원조 팜므파탈로 사교성과 말발이 끝내준다.
50대 초반으로 보일 정도로 최강 동안.
패션 감각이 뛰어나고, 딸 광숙보다도 피부·몸매 관리에 더 신경을 쓴다.
꾸밀 줄도 모르고, 결혼 생각은 일도 없는 선머슴 같은 광숙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그래서 매사가 지적질과 잔소리. 모녀가 만나면 십 분 안에 말다툼이 시작된다!
말은 울퉁불퉁해도, 광숙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한다.
딸이 결혼 열흘 만에 과부가 되자 억장이 무너지고 가슴이 아프다.
"공무원으로 품위 유지하며 살던 애가, 술도가 일을 한다니 기가 막혀 돌아버리겠네!"
광숙의 팔자를 고쳐주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광숙의 시동생들에게도 도움을 청하며, 강력한 한마디를 던진다.
“딸아~ 결혼은 갬블이다. 한 번 더 주사위를 던져보자!”
자동 - 독수리술도가의 산증인
독수리술도가의 공장장. 이 나이에도 쌀 한 가마니를 가뿐히 들어 올리는 천하장사.
40여 년 가까이 독수리술도가에서 청춘을 바쳤다.
독수리술도가의 모든 속사정과 비밀을 속속들이 알고 있지만, 입이 무겁고 신중한 성격이라 한 번도 입 밖에 내지 않았다.
사장 장수가 죽고, 독수리술도가가 어려워져도 꿈쩍 않고 술도가를 지킬 정도로 의리가 있다.
나잇값 못하고 철없고, 공주병이 심한 주실.
그런 주실에게 직언과 충고를 서슴지 않으며, 처음엔 사사건건 대립한다.
주실이 자꾸만 자동의 보호본능과 부성애를 자극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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